전장에서 죽어간 이들을 위한 마지막 진혼곡

requiem, 진혼곡은 죽은 이를 위로하기 위해 가톨릭에서 위령미사를 지낼때 사용하는 곡을 말한다. 종종 신문기사에서도 보이는 이 단어는 이미 스타리그에서도 잘 알려진 단어가 되었다.
최고의 밸런스, 한때 '레퀴임'이라고 불리기도 했던(임요환 선수의 레퀴엠 전적이 당시 상당히 높았다) 레퀴엠.

그 맵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지금 이자리에 섰다.

달라진 점을 찾아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레퀴엠의 버전은 2.0.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에서 쓰이는 레퀴엠은 2.1이다.
버전이 업되었다면 달라진 점이 있을 터. 그렇지만 실상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위가 Neo Requiem 2.0, 아래가 Neo Requiem 2.1이다. 잘 보면 알겠지만 일부지역의 자원배치 변화외에는 변경사항이 없다. 구맵을 그대로 가져가되 현대식으로 맞추겠다는 협회의 뜻이라고 한다.
이 맵을 보고 있자면 과거의 명경기들이 줄줄이 떠오른다. 박용욱과 변길섭의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파이널 5세트(기사), 테테전의 진수를 보여준 스승과 제자의 경기, 임요환과 최연성의 EVER 스타리그 2004 결승전 4세트(영상)등등등...

왜 이 맵은 명맵이라고 불리웠던 것일까? 이제 밸런스를 살펴보자.(출처 : 와이고수)

종족간 상대전적 (네오레퀴엠) 모든 버전 종족간 상대전적

현재까지의 경기를 합산한 수치로 근소한 차이로 프로토스가 앞서지만 꽤 괜찮은 밸런스를 내주고 있다.
초반에는 저그가, 중반에는 테란이, 그리고 후반에는 프로토스가 많이 활약을 했고, 그점이 썩 좋은 밸런스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도 전장에서 사라지는 병사들을 위해서...

최초의 방송경기 역언덕형 맵으로, 최고의 소리를 받았던 레퀴엠.
최근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경기가 나오고 있어 다시한번 명맵의 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경기에서 사용되는 마지막 날까지, 부디 좋은 밸런스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PS. 요번에는 내용이 짧습니다. 그다지 크게 준비를 안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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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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