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그러나 밋밋한. EZ2DJ 7th TraX Ver 1.5

3. 과연 1.5라 불리기에 충분한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한 1.5였으나, 일부 유저에게는 씁쓸함을 남긴 버전이란건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사실 EZ2DJ는 이전 버전에서부터 버그가 조금씩 발견되어가는 상태였다.
그 버그가 어느 버전의 출시를 기점으로 한꺼번에 나오면서 많은 유저들이 실망을 하게된다.
칠스에서도 마찬가지. 초기 버전에서의 버그를 1.01이라는 패치로 잡았으나 그 패치에서도 예상외의 숫자로 버그가 나오면서 이번에도 유저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1.5라고 예외라 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버그를 들자면 코인버그, 라디오 채널의 스킵문제, 올송시 일부곡의 부재등, 우리를 실망시킨 부분이 존재했었다.
또한, 라디오채널의 숨겨진 2, 3차 히든커맨드가 공개되면서 개발자와 유저간 충돌이 있었고, 그 후유증은 아직도 조금씩 남아있다.

더군다나 개발날짜가 얼마 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일부 유저들이 '발로 만든거냐' '어뮤즈가 돈을 벌기위해서 만든 버전이다'라는 허구도 유포가 되면서, 개발자들이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툭까놓고 한가지만 말해보자. BGA를 기대했던 유저들이 상당수 있었으나 공용 BGA의 사용은 한마디로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했다.
짧은 개발기간(15일이라고 누군가 말하더라.)은 인정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썼다면 아마 BGA를 추가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여담이지만 올린 시점에서는 2.0이 발매되었고 BGA가 추가되었더라. 이점은 환영받을만 하다.)

4. 결론 -그래도 내가 아직 EZ2DJ를 하는 이유-

지난 몇년간 EZ2DJ는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 안다미로사의 펌프잇업과는 다르게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이 되어버린것처럼 변한것에 대해서는 아주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코나미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엄청난 보상금을 내야할 지경에 이르렀고, 많은 유저들이 다시 살아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살아있다고 외치면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준 어뮤즈월드와 EZ2DJ가 남아있기에, 우리는 새로운 버전을 즐기고, 또 즐겁게 하게 되지 않을까?

버그는 많다. 개발자들이 오히려 질책받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이 있기에 더 성장하지 않을까.
확실히 1.5는 서비스팩1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퀄리티를 가졌다. 메인 셀렉트의 변화에서부터 개발자들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남아 있기에 우리는 즐기는것이 아닐까.
아쉬운 부분, 버그인 부분들은 점점 고쳐나가면 될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아니 전국의 수많은 팬들이 오늘도 EZ2DJ를 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이후버전에서의 EZ2DJ의 건투를 조심스레 빌어본다.

-후기-

처음쓰는 리뷰라서 좀 설레발인게 좀 있습니다 ^^;
이 글을 작성하고 있던 시점이 2.0이 나온터라 좀 늦은 감이 있는 리뷰지요.

당시 1.5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던 1人이었고, 또 버그에 실망하고 좌절한 1人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 않았을까요?

2.0이 나온 이 시점에서, 옛버전을 꺼내어서 보는것도 아마 좋은 일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첫번째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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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Pa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