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 2.0이 나왔고, 할일이 없는 요즘(공부 빼구요), 갑자기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리뷰란걸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반말체는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돌아온, 그러나 밋밋한. EZ2DJ 7th TraX Ver 1.5

1. 서론

지난 몇년간 아케이드 게임시장은 거의 침체기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락실의 잇다른 폐업, 컴퓨터&비디오게임의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서 점점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EZ2DJ도 예외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작년 3월경, 레지스탕스(저항)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타난 7th TraX(이하 칠스)의 발매이후,
어뮤즈월드(이하 어뮤즈)는 코나미에게 패소를 당하여 기기 제조 금지, 1st부터 3rd까지의 버전 폐기처분명령과, 약 117억의 배상금이 나왔다.
이로써 많은 팬들은 실제로 7th가 마지막 버전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말끔하게 반박한(?) 버전이 나왔으니, 칠스의 서비스팩이라고 할 수 있는 7th TraX Ver 1.50이 바로 그것이다.
이 리뷰에서는, 1.50이 달라진 점과, 아쉬운점등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2.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는가?

초기 버전인 1.00~1.01버전과는 다르게 1.50에서는 새로운 제작자들이 등장했다.
Ryunan, KIEN, yak_won등 여러 제작자들이 뭉쳐서 새로운 버전을 제작한다고 알려진것은 작년 12월초.
어뮤즈월드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Ver 1.50의 제작사실이 뜬것이 테오이에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미리듣기로 공개된 노래의 버전 예상과, 과연 무엇이 달라질지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식으로 업그레이드가 시작된 날짜(간단하게 말하자면 출시된 날짜라고 보시면 되겠다.)는 21일.
일단 청계천쪽에 물량이 풀리면서 경기도와 인접지방의 오락실에서 설치가 시작되었고, 지방의 오락실은 12월이 끝나기 전에 대부분 설치를 완료했다.
이쯤되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는지 기대를 안할 수가 없는것이 사실. 하나씩 알아보자.

1) 신곡의 추가

이건 새버전이 나오기 힘들게 되자, 버전의 수정에 신곡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잡은듯 보인다.
신곡은 모두 합쳐서 11곡인데, 이전의 버전이 대부분 트랜스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장르의 다양화를 꾀했다고 할 수 있다.
메인 테마곡인 Legend of Moonlight라던가, 난타부분으로 많은 유저들을 곤혹에 빠트렸던 Hyper Magic(혹자는 졸.라 짱센 마법이라고도 하더라.), 완소곡으로 칭송(?)받았던 An Old Story까지.
신곡을 기다렸던 유저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수가 없었을 것이다.

2) 플래티넘 당시의 슈퍼랜덤, 하이퍼랜덤의 부활

이 부분은 유저마다 큰 차이가 있을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당시의 슈퍼랜덤과 하이퍼랜덤에 익숙해진 유저에게는 이 기능의 추가도 환영받을 만하다고 보겠다.
실제로 본인같은 플래티넘을 즐겨했던(이라고 쓰고 플래티넘만 있었던 이라고 읽는게 정상이다.. ㅠㅠ)유저의 경우 당시의 슈퍼랜덤과 하이퍼랜덤방식이 몸에 익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전&이후버전의 슈랜, 하랜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이 기능의 추가는 플래티넘을 가장 즐겨했던 유저에게는 환영받을 일이라 할 수 있다.

3) 버그 수정, 구곡 슈퍼하드배치 추가, 일부곡 CD이미지 변경

칠스 1.00~1.01까지의 버그를 잡고, 구곡의 슈퍼하드배치의 추가는 매니악 유저들에게 환영받을 일이라 할 수 있다.
더 어려운 패턴을 즐겨하는 유저에게는 이 슈퍼하드배치의 추가도 환영받을 일일 것이다.

또한 일부 곡의 CD이미지가 바뀌었는데, 이는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왜 바꿨는가? 하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곧 잠잠해지긴 해졌지만, 일부는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추가된 부분이 보였는데, 그래도 씁쓸한 맛을 감출 수 없다는 유저들도 있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때문이었을까?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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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Patrick*